[성명] 해군 해상초계기 훈련 중 추락사고 순직자의 명복을 빕니다.

[성명]

해군 해상초계기 훈련 중 추락사고 순직자의 명복을 빕니다.

2025년 5월 29일, 어제 포항기지를 이륙해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사고 순직자 정조종사 故박진우 소령, 부조종사 故이태훈 대위, 전술사 故윤동규 중사, 전술사 故강신원 중사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군은 사고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제보된 목격자 영상 등에 따르면, 순직한 조종사 및 승무원 모두가 추락 지점 인근 민가 충돌을 피하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했던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던 순직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2018년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이후 또다시 이런 비극적인 사고를 겪게 되어 통탄스럽습니다. 순직자와 유가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당 사고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끝까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순직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2025년 5월 30일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