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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약자와 소수자의 목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안식을 빕니다

작성일: 2025-04-25조회: 139

※ 조선미디어그룹, 채널A, 아시아경제, 한국경제, 뉴스타파의 본 보도자료 인용을 불허합니다
 

[성명]

약자와 소수자의 목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와 안식을 빕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를 앞두고 교황의 선종에 추모와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세월호 유족들을 보면서 인간적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었다. 인간적인 고통 앞에 서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희생자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를 생각하면 그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내 위로의 말이 죽은 이들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없지만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

 2014년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귀국길에 남기고 간 말씀입니다. 피해자, 유가족의 곁에 함께하는 군인권센터 역시 오래 새기고 잊지 않겠습니다.

 오랫동안 가톨릭 교회가 금기시 해온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포용을 강조해 온 교황은 군형법 제92조의6과 같은 동성애 처벌법은 불의하다는 가르침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선종을 앞둔 때에도 가자지구에서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걱정하였던 프란치스코 교황, 신의 이름을 빌어 증오와 혐오를 퍼뜨리는 자들이 많은 세상에서 신의 가르침으로 사람의 길을 한 걸음 더 걸어내기 위해 마음을 다했던 교황을 기억하며 남은 이들의 여정을 가겠습니다.

 약자와 소수자의 목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빕니다.

2025.4.25.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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