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에서 알립니다]
4.24. 오전 10:00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내란죄 공판이 열렸습니다.
12:10 경 재판부가 휴정하자 법정에 방청 중이던 ‘육군 12사단 훈련병 얼차려 가혹행위 사망 사건(2024.5.)’의 피해자 고 박태인 훈련병 어머니가 박안수 육군침모총장에게 일갈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알립니다.
(* 박안수 총장은 사건 당시 박 훈련병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과 1시간 면담하며 진상규명, 최고의 예우를 약속하였으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______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님, 12사단 훈련병, 박태인 엄마입니다. 기억하시지요?
우리 아들 떠났을 때 장례식장까지 찾아와서 진상규명 반드시 하겠다고, 최고의 예우를 다해주겠다고, 부모가 살아갈 명분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지요?
그 좋은 일머리로 왜 아무 것도 안했나요? 우리는 이제 어디 찾아가서 뭘 해야 하나요? 진상규명도 안되었고, 현충원 안장에 대해서도 제게 분명 숨기신 것 있잖아요? 말 좀 해보세요. 자식 죽은 부모는 어떻게하라고, 그래놓고서 사람 죽이는 일만 이렇게 계획하고!”
______
박안수는 어머니에게 아무 말도, 사죄도 하지 않고 도망치듯 황급히 자리를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