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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그리운 마음으로 임보라 목사님의 별세에 부칩니다 In Memory of Pastor Lim Bora with Our Deepest Love

작성일: 2023-02-07조회: 753

[성명]

그리운 마음으로 임보라 목사님의 별세에 부칩니다

- 임보라 목사 추모 성명 -

 차별은 쉽고 사랑은 어려운 세상입니다. 편견에 맞서는 이들의 시간은 모질고 외롭습니다. 변화와 희망의 이면에 아픈 날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압니다. 군대를 바꿔온 시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故변희수 하사가, 성소수자 색출 사건의 피해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신의 이름을 빙자해 변희수와 성소수자 군인들에게 칼날 같은 말이 쏟아질 때, 혐오는 신의 언어가 아니라는 당당한 위로로 꿈을 이어갈 수 있었던 수많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비수로 꽂히던 시간을 나누어 아파해주셨던 분, 기꺼이 위로의 기도로 안아주셨던 분. 임보라 목사님의 별세가 아프고 황망합니다. 

 여전히 많은 소수자들이 군대를 두려워합니다. 시간은 인권의 편이고, 군대도 조금씩 변해간다지만 한편으로 더딘 변화를 감당해야 할 수많은 두려움을 돌보는 일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목사님께 배웠습니다. 그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해 늘 고민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임보라 목사님께서 세상에 건네신 따뜻한 사랑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운 마음으로 안식을 빕니다.

2022. 2. 7.

군인권센터

소장 임태훈

 [ Statement ] 

In Memory of Pastor Lim Bora with Our Deepest Love 

- Statement in Memory of the late Pastor Lim Bora - 

 

Close does hate feel, yet love seems distant in the world of today. Days of the defenders against bigotry are bitter and barren. We know that more days of pain were there, behind of the changes and the hope. Just like the time spent on the reform of the military. It was the case of late Army Staff Sergeant Byun Huisu and the victims of the gay crackdown in the Army. 

Countless people could have continued their dreams with her dignified comfort when words like sharp knives were bombarded upon Byun Huisu and the LGBT soldiers in the name of God. The one who shared the agony of and embraced souls stabbed with daggers through a prayer of consolation. Pastor Lim Bora’s nunc dimittis feels anguished and agitated.  

Still, many a LGBT person fears the military. Though the time smiles at the human rights and the military does change over time, you have taught us that we cannot make light of looking after the incalculable dreadful minds of those who must bear the slow reformation. We will always be troubled by and work hard to live by your teaching.  

Pastor Lim Bora, your kind-hearted agape to the world will be remembered long. May you rest in peace.  

 

 

7 February 2023 

 

Representative Taehoon Lim 

Center for Military Human Right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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