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당시 국회를 덮쳤던 특전사 제1공수여단이, 내란 직후 작성한 비공개 보고서를 저희가 입수했는데 내용이 황당합니다.
노상원 수첩에 대한 여론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광주에서도 탄핵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는 역전됐지만 MBC 등 언론이 문제라며, 극우 유튜버 주장 같은 내용을 보고서에 담은 건데요.
내란시도가 좌절된 뒤에도 어떻게 이런 보고서가 작성되고 공유됐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변윤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김형남/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사회를 다시 바로잡기 위한 국민들을 적으로 보고 있었다는 인식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