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왔다"
박정훈 대령 무죄 확정… 예비역 해병들·변호인단·군인권센터 "이제 시작...채 해병 순직 진상규명 힘써야"
[군인권센터] "항명 무죄 곧 외압 유죄, 윤석열과 부역자들 피고인석으로 보내야"
군인권센터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오늘의 항소 취소와 무죄 확정 판결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방부, 해병대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과 해병대수사단 수사관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는 법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박정훈 대령 원직 복직을 시작으로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은 물론이고, 권력의 횡포에 맞서 진실과 양심을 지켜낸 이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와 명예회복도 이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