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기무사, 탄핵정국서 '보수단체 활동 강화' 문건 작성"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이하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보수단체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군인권센터가 21일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교육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16년 12월 5일 작성된 '안보·보수단체 활동 강화 추진'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이를 기무사가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올해 7월 기무사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해 이 문건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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