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계엄 참여장교 포섭한 소령도 진급…특검 고발"
정보병과 중령 진급 예정자 3명 지목…"인사안 재검토" 촉구
군인권센터는 최근 군이 발표한 중령 진급 예정자 명단에 작년 말 비상계엄에 참여할 장교를 포섭한 인원을 비롯해 계엄 때 가담이 의심되는 군인들이 포함됐다며 인사안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15일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회견을 열고 "정보 전문 특기(병과)에서 중령 진급 예정자 중 절반이 계엄에 직접 가담했음에도 예정자로 선발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A 소령은 김봉규·정성욱 대령의 '중·소령급 정보사 장교 35명을 선발해두라'는 지시를 받아 계엄에 참여할 인원을 포섭하는 임무까지 수행했다며 "계엄 선포 몇주 전부터 포섭된 장교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협조 의사를 계속 확인하고 관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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