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들 군가가 실제 병영에서는 거의 불리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문제 소지가 있는 군가를 부르지도 않으면서 계속 내버려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방혜린 /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 : 제가 여군(출신)이지만 그걸 똑같이 다 배웠단 말이에요. 내가 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 건지 (헷갈리고), 더군다나 유신 같은 경우는 이미 반성해야 할 역사 중에 일부인 거잖아요. 우리 군의 어두운 역사고…]
국방부 관계자는 군가 개편이 쉽게 결론 내릴 일은 아니라며, 범정부 차원의 연구와 국민 공감대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